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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예절

조모상 손자 역할과 부고 문구, 조의금 기준 안내

할머니 상을 처음 겪는 손자녀가 무엇을 맡게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도움 운영팀
2026년 9월 17일·4분 분량·조회 0
조모상 손자 역할과 부고 문구, 조의금 기준 안내

조모상은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쓰는 말입니다. 회사에 알릴 때도, 부고를 보낼 때도 이 표현을 쓰게 되는데 막상 손자 손녀 입장에서는 "내가 상주를 서는 건가", "완장은 차야 하나" 같은 질문이 먼저 떠오릅니다.

이 글에서는 조모상이라는 말이 정확히 어떤 자리에서 쓰이는지, 손자녀가 장례에서 맡게 되는 역할은 무엇인지, 부고 문자에는 무엇을 적고 조의금과 휴가는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지 차분히 정리했습니다.

조모상 뜻과 비슷한 표현들

조모상의 조모는 할머니를 뜻하는 한자어입니다. 친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조모상,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외조모상이라고 구분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상에서는 두 경우 모두 조모상으로 통칭하는 일도 흔합니다.

고인 상의 명칭 쓰이는 자리
친할머니 조모상 부고, 경조사 신청, 사내 게시
외할머니 외조모상 부고, 경조사 신청
친할아버지 조부상 부고, 경조사 신청
조부모 두 분을 함께 이를 때 조부모상 회사 규정 문구 등

회사에 경조사를 신청할 때는 사규에 적힌 표현을 그대로 쓰는 편이 깔끔합니다. 대부분의 취업규칙은 조부모상 또는 외조부모상으로 묶어 표기합니다.

손자녀도 상주를 서야 할까

조모상에서 상주는 원칙적으로 고인의 아들, 즉 손자녀 입장에서는 아버지나 큰아버지가 맡습니다. 손자녀는 상주가 아니라 상제 또는 복인으로 장례를 함께 지키는 자리입니다.

다만 요즘 빈소에서는 이 구분이 형식적으로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연세 드신 아버지 대신 손자녀가 조문객을 맞고 실무를 챙기는 장면이 훨씬 흔합니다. 장례지도사도 이런 상황에 익숙하므로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손자녀가 실제로 맡게 되는 일

  • 빈소에서 아버지 곁에 서서 조문객과 맞절하기
  • 부고 문자와 모바일 부고장 발송
  • 방명록과 부의금 관리, 접객 음식 요청 응대
  • 발인 당일 운구에 참여하기

복장은 장례식장에서 빌려주는 상복을 입는 것이 보통입니다. 손자는 검은 정장에 완장, 손녀는 검은 상복이나 단정한 검은 옷차림이면 충분합니다. 완장의 줄 수는 상주가 두 줄, 그 외 복인이 한 줄인 방식이 널리 쓰이지만 장례식장마다 관행이 다르므로 현장 안내를 따르시면 됩니다.

검은 옷차림의 성인 손자녀 두 사람이 빈소 입구에서 도착한 조문객에게 가볍게 인사하는 모습
손자녀는 상주가 아니어도 아버지 곁에서 조문객을 함께 맞이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신 경우, 승중상

조모상에서 사정이 달라지는 경우가 하나 있습니다. 고인의 아들이 이미 세상을 떠나 손자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 상황인데, 이를 승중상이라고 부릅니다.

승중상에서는 장손이 아버지를 대신해 상주가 됩니다. 부고에도 상주 자리에 손자 이름이 오르고, 빈소에서 조문을 받는 주체도 손자가 됩니다. 회사에 경조사를 신청할 때도 단순한 조모상이 아니라 승중상임을 설명하면, 사규에 따라 부모상에 준하는 휴가를 적용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 짚어둘 점

승중상 여부는 집안 어른들과 먼저 정리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빈소를 차린 뒤에 상주를 바꾸면 부고와 완장, 위패 표기를 다시 손봐야 해서 번거로워집니다.

조모상 부고 문자에는 무엇을 적을까

부고는 원래 호상이 상주와 의논해 보내는 것이지만, 요즘은 손자녀가 문자나 모바일 부고장으로 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식은 간단해도 빠지면 안 되는 항목은 정해져 있습니다.

고인과의 관계 — 누구의 조모상인지 밝혀야 받는 사람이 상황을 압니다

빈소 위치 — 장례식장 이름과 호실, 지도 링크

발인 일시 — 조문 가능한 기간을 가늠하는 기준이 됩니다

상주와 연락처 — 조문 여부를 묻는 연락을 받을 번호

💡 알아두면 좋은 점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 보낼 때는 "조부모상이라 조문은 오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같은 한 줄을 덧붙이는 분이 많습니다. 받는 쪽의 부담을 덜어 주면서도 소식은 전할 수 있어, 조모상처럼 조문 범위를 넓게 잡지 않는 상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책상 위에 알림 카드가 떠 있는 휴대폰과 메모지, 펜, 찻잔이 놓여 있는 모습
부고에는 관계와 빈소 위치, 발인 일시, 연락처가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조의금과 장례휴가는 어떤 기준일까

조모상에서 손자녀가 직접 조의금을 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집안에 따라 손자녀가 별도로 부의금을 마련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아버지 이름으로 들어가는 부의금에 포함해 처리합니다.

조문을 가는 입장이라면 고인과의 거리보다 상주와의 친분을 기준으로 잡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친구의 조모상은 부모상보다 가볍게 보는 것이 일반적이고, 직장 동료 관계라면 회사 경조사 규정에 맞춰 단체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무실 책상에서 한 사람이 경조사 휴가 신청 서류와 탁상 달력을 나란히 놓고 일정을 확인하는 모습
장례휴가 일수는 법이 아니라 회사 취업규칙이 정합니다.

장례휴가는 근로기준법이 아니라 회사 취업규칙이 정합니다. 조부모상은 보통 2일에서 3일 사이로 규정된 곳이 많고, 승중상이나 손자가 상주를 서는 경우 별도 조항을 두는 회사도 있습니다. 신청 전에 사규를 한 번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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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조모상에서 손자도 완장을 차나요
대부분의 빈소에서 손자녀에게도 완장을 제공합니다. 상주가 두 줄, 그 외 복인이 한 줄인 방식이 널리 쓰이지만 장례식장마다 관행이 조금씩 다르므로 현장 안내를 따르시면 됩니다.
Q.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조모상이라고 해도 되나요
원칙은 외조모상입니다. 다만 일상 대화에서는 조모상으로 통칭하는 일도 흔합니다. 회사 경조사 신청처럼 규정이 걸린 자리에서는 외조모상으로 정확히 적는 편이 좋습니다.
Q. 아버지가 안 계시면 손자가 상주가 되나요
네, 이를 승중상이라고 합니다. 장손이 아버지 자리를 이어 상주가 되고 부고에도 상주로 오릅니다. 집안 어른들과 먼저 정리한 뒤 빈소를 차리시는 편이 절차상 수월합니다.

조모상은 많은 분들이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겪는 장례입니다. 손자녀가 상주가 아니더라도 빈소에서 맡게 되는 일은 적지 않으니, 역할과 부고 항목만 미리 알아 두셔도 훨씬 덜 막막합니다.

지금 당장은 필요 없더라도, 충청도에서 가족이 갑작스러운 일을 겪었을 때 도음을 떠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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