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많은 가족이 같은 고민을 합니다. "유골을 받으면 그다음은 어디로 모셔야 하지." 화장 후 유골을 모시는 방법은 크게 봉안, 자연장, 산분장, 매장 네 가지입니다.
유골을 받는 과정부터 방법별 차이, 고르기 전에 가족이 의논할 점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화장 후 유골을 받는 과정
화장이 끝나면 화장장 직원이 유골을 수습하고 곱게 빻는 분골을 거쳐 유골함에 담아 가족에게 건넵니다. 이때 화장증명서도 함께 받습니다. 봉안당이나 자연장지에 모실 때 이 증명서를 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잃어버리지 않게 챙겨 두세요.
유골함은 장례식장이나 상조에서 미리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실 곳에 따라 맞는 용기가 다르니 장지를 먼저 정하고 유골함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화장 후 유골 모시는 네 가지 방법
| 방법 | 모시는 곳 | 특징 |
|---|---|---|
| 봉안 | 봉안당, 봉안묘, 봉안탑 | 유골함째 안치, 정해진 자리에서 찾아뵙기 쉬움 |
| 자연장 | 나무, 화초, 잔디 아래 | 골분을 흙에 묻음, 작은 표지만 둠 |
| 산분장 | 바다, 산분장지가 있는 장사시설 | 골분을 뿌림, 따로 남는 자리가 없음 |
| 매장 | 묘지 | 유골을 묘에 묻음, 선산이나 가족묘에 모실 때 |
봉안과 자연장의 차이
봉안은 유골함을 그대로 안치단이나 봉안묘에 모시는 방법입니다. 실내 봉안당은 날씨와 상관없이 찾아뵐 수 있고, 사진과 작은 소품을 함께 두는 곳도 많습니다. 사용 기간과 연장 조건은 시설마다 정해져 있으니 계약 전에 확인합니다.
자연장은 골분을 나무나 화초, 잔디 밑이나 주변에 묻는 방법입니다. 자연장을 할 때는 지켜야 할 기준이 있습니다.
분골, 묻기 알맞게 곱게 빻은 골분만 씁니다
깊이, 지면에서 30cm 이상 깊이에 묻습니다
용기, 땅에서 분해되는 용기를 쓰거나 용기 없이 흙과 섞어 묻습니다
유품, 골분과 흙, 용기 말고 다른 물건은 함께 묻지 않습니다
산분장과 매장은 이렇게 다릅니다
산분장은 골분을 뿌리는 방법으로, 바다에 뿌리는 해양 산분과 산분장지를 갖춘 묘지나 봉안시설, 자연장지에 뿌리는 시설 산분으로 나뉩니다. 바다에서는 육지 해안선에서 5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수면 가까이 뿌려야 하고, 골분과 생화 말고는 바다에 넣을 수 없습니다.
매장은 유골을 묘지에 묻는 방법입니다. 선산이나 이미 모신 부모님 묘 곁에 함께 모시려는 경우에 고릅니다. 묘를 새로 만들 때는 설치 신고와 면적 기준을 따라야 하니 해당 시군구에 먼저 확인합니다.
⚠️ 짚어둘 점
산분장은 한 번 뿌리면 다시 모실 수 없습니다. 형제 가운데 찾아뵐 곳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고 정하세요.
고르기 전에 가족이 의논할 점
고인이 생전에 바란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먼저 따릅니다. 따로 정한 것이 없다면 아래 질문을 놓고 가족이 이야기해 보세요.
- 명절과 기일에 찾아뵐 자리가 필요한가
- 집에서 오가기 쉬운 거리인가
- 배우자를 나중에 함께 모실 수 있는가
- 사용 기간이 끝난 뒤에는 어떻게 되는가
장지를 정하는 일은 장례 첫날부터 걸려 있는 결정입니다. 화장 예약과 장지 선택을 함께 의논하고 싶다면 상담을 받아 보세요.
화장 후 유골 자주 묻는 질문
화장 후 유골을 모실 곳은 찾아뵙는 방식과 가족의 바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충북에서 장례와 장지를 함께 알아보신다면 도음에서 가까운 장례식장부터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