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장례길잡이 로고충청도 장례길잡이
장례 절차

하관 순서와 취토 의미 매장하는 날 가족이 할 일 정리

매장하는 날 장지에서 가족이 어떤 순서로 무엇을 하는지, 취토는 누가 몇 번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도움 운영팀
2026년 9월 30일·6분 분량·조회 0
하관 순서와 취토 의미 매장하는 날 가족이 할 일 정리

화장이 많아지면서 매장을 처음 겪는 가족이 늘었습니다. 발인까지는 장례식장이 이끌어 주지만 장지에 도착하면 갑자기 가족이 앞에 서야 하고, 하관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흙은 누가 언제 뿌리는지 몰라 장례지도사 입만 바라보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장지 도착부터 하관, 명정 덮기, 취토, 성분, 평토제, 매장신고까지 매장하는 날 순서를 번호로 정리하고, 가족이 어디에 서서 무엇을 하는지, 아침에 무엇을 챙겨 나가야 하는지 안내합니다. 절차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장사정보마당 기준입니다.

하관과 취토,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

하관은 묘지에서 관을 광중에 내려놓는 일입니다. 관 바닥이 광중 바닥에 닿는 순간을 하관이라고 부르고, 이때 상주와 상제, 복인이 곁에 서되 곡은 하지 않습니다. 옛 예서에서는 이 절차를 내폄이라 했고, 지금은 하관이라는 말이 자리 잡았습니다.

취토는 하관 뒤에 상주가 흙을 관 위에 세 번 뿌리는 일입니다. 고인을 땅에 모시는 일을 남의 손에만 맡기지 않고 자식이 첫 삽을 올린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전통 절차에서는 취토에 앞서 상주가 검은 천 여섯 장과 붉은 천 네 장으로 된 현훈을 관 동쪽에 넣기도 합니다.

핵심만 정리

  • 하관은 관 바닥이 광중에 닿는 것이고, 이때 곡은 하지 않습니다
  • 취토는 상주, 상제, 주부 순으로 흙을 세 번 뿌리는 일입니다
  • 봉분이 끝나면 평토제를 지내고, 매장 뒤 30일 안에 매장신고를 합니다

하관 순서 1단계, 장지 도착부터 관을 내리기까지

장지에 도착하면 바로 묘역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원묘지라면 서류 접수와 승인이 먼저이고, 그 뒤 직원 안내에 따라 매장지로 이동합니다. 매장은 사망한 때부터 24시간이 지나야 할 수 있고, 관이 들어갈 광중은 지면에서 1m 이상 깊이로 파 둡니다.

1

관리사무소 서류 접수

사망진단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묘지에 비치된 신청서, 고인 증명사진 1매를 냅니다. 묘지마다 요구 서류가 조금씩 달라 전날 전화로 확인해 둡니다.

2

매장지로 이동

영정과 명정이 앞서고 관, 상주, 가족 순으로 올라갑니다. 산길이 가파르면 노약자는 차량이나 아래쪽에서 기다립니다.

3

하관

장례지도사와 산역 인부가 관의 수평과 좌향을 맞춰 반듯하게 내립니다. 가족은 관에 손을 대지 않고 곁에서 지켜봅니다.

4

명정 덮기와 횡대

고인의 이름을 쓴 명정을 관 위에 덮고, 그 위에 나무 판인 횡대를 가로로 걸칩니다. 흙과 석회가 관에 바로 닿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공원묘지 관리사무소 창구에서 검은 정장의 상주가 직원에게 서류 봉투를 건네는 모습
공원묘지는 관리사무소 서류 접수와 승인이 끝나야 매장지로 올라갑니다.

하관 순서 2단계, 취토부터 평토제와 매장신고까지

횡대까지 놓이면 가족 차례입니다. 취토는 상주, 상제, 주부 순서로 각자 흙을 세 번 관 위에 뿌립니다. 장례지도사가 작은 삽이나 흙 그릇을 건네주니 그대로 받아서 하면 됩니다. 이어지는 성분과 제사는 산역 인부와 장례지도사가 이끌고, 가족은 자리를 지키며 절을 올립니다.

5

취토

상주가 먼저 흙을 세 번 뿌리고, 상제와 주부가 같은 방법으로 이어 갑니다. 흙을 뿌리는 동안에는 말을 아끼고 천천히 합니다.

6

성분, 봉분 만들기

석회와 흙을 섞어 관을 완전히 덮고 다진 뒤 흙을 둥글게 쌓아 봉분을 만들고 잔디를 입힙니다. 고인의 이름과 생몰을 적은 지석은 묘 오른쪽 아래에 묻습니다.

7

산신제와 평토제

산신제는 묘 오른쪽에 제물을 차려 향과 모사 없이 지내고, 봉분이 끝나면 묘 앞에 제물을 차려 평토제를 지냅니다. 성분제나 제주제라고도 부르며, 종교에 따라 예배나 기도로 대신합니다.

8

매장신고

매장한 날부터 30일 안에 매장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에 신고합니다. 공설묘지와 법인묘지는 관리사무소가 신고를 대신해 주는 경우가 많으니 접수 때 물어보세요.

매장신고에 필요한 서류와 화장증명서 발급은 화장증명서 발급과 매장신고 방법에, 선산과 공원묘지의 비용 차이는 매장 절차와 비용 정리에 있습니다.

검은 정장의 상주가 뒷모습으로 무릎을 꿇고 작은 나무 그릇에서 흙을 한 줌 내려놓는 모습, 뒤에는 가족이 조용히 서 있는 가을 묘역
취토는 상주부터 시작해 상제, 주부 순으로 각자 흙을 세 번 올립니다.

가족이 서는 자리와 역할 나누기

장지에서는 누가 어디에 서는지가 정해져 있으면 우왕좌왕하지 않습니다. 상주는 관의 머리 쪽 가까이에 서고, 상제와 복인이 그 옆으로, 주부와 며느리 등 여자 가족은 그 뒤에 섭니다. 관을 내리고 흙을 덮는 일은 산역 인부의 몫이라 가족은 손을 보태지 않아도 됩니다.

사람 서는 자리 맡는 일
상주 관 머리 쪽 가까이 첫 취토, 평토제 첫 잔, 서류 접수
상제와 복인 상주 옆 상주 다음 취토, 제물 나르기
주부와 여자 가족 상제 뒤 주부 취토, 노약자와 아이 살피기
장례지도사 광중 옆 하관 지휘, 취토 도구 전달, 제사 순서 안내

⚠️ 짚어둘 점

봉분을 만드는 동안 가족이 모두 자리를 뜨지 않도록 합니다. 전통 절차에서도 자식 가운데 한 사람은 남아 봉분이 완성되는 것을 지켜보게 했습니다. 상주가 서류 정리로 내려가야 하면 형제 한 사람이 묘역에 남습니다.

매장하는 날 아침에 챙길 준비물

명정과 현훈, 취토용 삽은 장례식장이나 상조회사가 준비하고, 제물은 장례식장에서 맞춘 것을 차에 싣고 갑니다. 가족이 따로 챙길 것은 서류와 날씨 대비 물품입니다. 공주나 부여처럼 선산이 산 중턱에 있으면 신발과 옷이 하루를 좌우합니다.

✓

서류 봉투, 사망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은 여분을 한 부씩 더 넣고 고인 증명사진도 함께 둡니다

✓

신발과 옷, 흙길을 오르내리니 굽 없는 신발이나 장화, 무릎을 꿇어도 되는 바지를 준비합니다

✓

날씨 대비, 우산과 비옷, 여름에는 물과 양산, 겨울에는 담요와 손난로를 차에 실어 둡니다

✓

현금과 봉투, 산역 인부와 관리사무소에 현장에서 치를 비용이 있는지 전날 확인해 준비합니다

✓

돌아올 길, 삼우제와 성묘 때 다시 찾아야 하니 묘 위치를 사진과 지도에 표시해 둡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의 운구와 하관은 미끄러운 산길과 광중에 고이는 물 때문에 순서가 달라집니다. 비가 예보되어 있다면 장마철 발인 우천 시 운구와 하관 대응 방법을 전날 읽어 두세요.

승합차 트렁크에 우산과 장화, 제물 상자, 서류 봉투, 담요와 보온병이 가지런히 실린 모습
서류 봉투와 날씨 대비 물품은 전날 밤 차에 실어 두면 아침이 편합니다.

봉분을 만들고 난 뒤에 남는 일

장지에서 내려오면 매장은 끝났지만 절차는 조금 더 이어집니다. 장례를 치른 뒤 3일째에 지내는 삼우제 때 다시 묘를 찾아 봉분이 무너진 곳은 없는지 살피고, 관리사무소가 매장신고를 대신하기로 했다면 신고가 접수됐는지 한 번 확인합니다. 삼우제 상차림은 삼우제 상차림 준비물과 순서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매장은 화장보다 당일 일정이 길고 날씨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처음이라 순서가 걱정되면 장례식장이나 상조회사에 매장 경험이 있는 장례지도사를 미리 요청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매장 절차 무료 상담 신청

자주 묻는 질문

Q. 취토는 상주만 하나요
기준은 상주, 상제, 주부 순으로 각자 세 번입니다. 집안에 따라 손자녀와 사위까지 한 번씩 흙을 올리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순서와 인원은 장례지도사와 상의해 정하면 됩니다.
Q. 하관 시간은 정해져 있나요
전통적으로는 하관할 시각을 택일해 그 시간에 맞추는 집이 있고, 공원묘지는 접수한 예약 시간대로 진행합니다. 발인 시간과 이동 거리를 계산해 장례지도사가 잡아 주니, 가족은 도착 시간을 지키는 데 집중하시면 됩니다.
Q. 매장신고를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매장은 사후 신고제라 매장 뒤 30일 안에 신고해야 합니다. 공설묘지나 법인묘지는 관리사무소가 대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묘지나 가족묘지는 가족이 직접 시군구에 신고합니다. 접수 때 누가 신고하는지 확인해 두세요.

하관 순서는 길어 보여도 가족이 직접 하는 일은 서류 접수, 취토, 절 세 가지뿐입니다. 나머지는 장례지도사와 산역 인부가 이끄니, 순서를 알고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충북 지역에서 발인과 장지가 가까운 장례식장을 찾으실 때는 도음을 열어 보세요.

👉 도음에서 충북 장례식장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