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일이 다가오면서 제사를 지낼지, 다른 방식으로 고인을 기억할지 가족끼리 이야기가 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도식은 상차림 대신 고인의 삶을 돌아보는 말과 노래, 꽃으로 채우는 추모 모임입니다.
제사와 다른 점, 진행 순서, 장소와 준비물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정해진 틀이 없는 만큼 가족에게 맞는 방식으로 줄이거나 더해도 괜찮습니다.
추도식과 제사, 추도예배 비교
| 구분 | 추도식 | 제사 | 추도예배 |
|---|---|---|---|
| 중심 | 고인을 기억하는 말과 헌화 | 상차림과 절 | 찬송과 기도, 말씀 |
| 종교 | 종교와 관계없이 열 수 있음 | 유교 전통 | 기독교 |
| 준비 | 사진, 꽃, 순서지 | 제수, 지방, 제기 | 사진, 찬송가, 순서지 |
가족 안에 종교가 다른 사람이 섞여 있을 때 추도식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나 같은 방식으로 함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도식 순서 예시
여는 말과 묵념
진행을 맡은 가족이 모임의 뜻을 짧게 밝히고 다 함께 잠시 묵념합니다.
고인의 삶 돌아보기
태어난 곳, 하던 일, 가족에게 남긴 말처럼 고인의 삶을 짧게 소개합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함께 보여 주는 집도 있습니다.
추도사와 편지 읽기
자녀나 손주가 고인께 쓴 편지를 읽습니다. 한 사람이 길게 읽기보다 몇 사람이 짧게 나누면 분위기가 무겁지 않습니다.
헌화
나이 많은 순서대로 사진 앞에 꽃 한 송이씩 올리고 잠시 머뭅니다.
가족 인사와 식사
대표로 한 사람이 와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 식사하며 고인 이야기를 나눕니다.
추도식 날짜와 장소 정하기
추도식은 대개 고인이 돌아가신 날인 기일에 맞춰 엽니다. 음력과 양력 가운데 무엇으로 셀지는 가족이 정하면 되고, 평일이라 모이기 어렵다면 가까운 주말로 옮기는 집도 많습니다.
장소는 집 거실, 고인을 모신 봉안당이나 묘소, 식당의 작은 방 가운데 고르는 경우가 흔합니다. 봉안당에서 열 생각이라면 헌화나 음식 반입이 되는지 미리 시설에 물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 짚어둘 점
제사를 지내 오던 집에서 추도식으로 바꿀 때는 어른들의 마음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첫해에는 간단한 상차림과 추도식을 함께 하는 가족도 있습니다.
준비물과 순서지 만드는 법
꼭 필요한 것은 고인의 사진과 꽃 정도입니다. 여기에 순서지를 한 장 만들어 두면 진행이 매끄럽습니다. 순서지에는 날짜와 장소, 위 다섯 순서, 편지를 읽을 사람 이름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고인이 좋아하던 노래를 한 곡 틀거나, 가족이 고인과 찍은 사진을 한 장씩 가져와 나누는 시간을 넣으면 어린 손주들도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습니다.
1주기 추도식과 함께 봉안당 이전이나 성묘 일정까지 고민 중이라면 상담사와 함께 정리해 보셔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추도식은 고인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가족의 방식으로 만드는 자리입니다. 충청도에 고인을 모신 봉안당이나 묘소가 있다면 도음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