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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절차

영정사진 처리, 장례 후 보관과 정리 방법

발인이 끝난 뒤 영정사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셨나요

도움 운영팀
2026년 9월 3일·4분 분량·조회 0
영정사진 처리, 장례 후 보관과 정리 방법

영정사진 처리는 장례가 다 끝나고 나서야 떠오르는 문제입니다. 발인 날 상주가 품에 안고 나온 사진이 거실 한쪽에 놓인 채로 며칠이 지나면, 이걸 계속 두어야 하는지 정리해야 하는지 가족끼리도 선뜻 말을 꺼내기 어렵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다만 실제로 많이 택하는 방법이 몇 가지로 나뉘고, 시기와 방식에 따라 챙겨야 할 것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장례 후 영정사진을 어떻게 정리하는지 세 가지 흐름으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발인 이후 영정사진은 어디로 가나요

발인 때 영정은 상주나 맏이가 들고 운구 행렬 앞에 섭니다. 화장시설이나 장지까지 함께 이동한 뒤에는 대개 유족이 집으로 모셔 옵니다. 장례식장에서 제작한 액자를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집으로 모신 뒤에는 삼우제나 49재를 지낼 때까지 거실이나 조용한 방 한쪽에 상을 차려 두는 가정이 많습니다. 이 기간에는 영정사진이 임시로 고인을 모시는 자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굳이 서둘러 정리하지 않고 두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핵심만 정리

  • 영정사진 처리에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은 없습니다
  • 삼우제나 49재까지 집에 모셔 두었다가 정리하는 흐름이 흔합니다
  • 보관, 소각, 봉안시설 안치 세 가지로 나뉩니다
  • 어느 쪽을 택하든 원본 사진 파일은 따로 남겨 두시길 권합니다

세 가지 방법을 비교하면

가족들이 실제로 택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갈래입니다. 종교와 가풍, 집의 사정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방법 주로 택하는 경우 챙길 점
집에 보관 기일과 명절에 계속 모시려는 가정, 기독교 가정 습기가 없는 곳에 세워 두거나 천으로 감싸 보관합니다
소각 49재나 탈상에 맞춰 정리하는 가정 액자와 유리는 분리하고 종이만 태웁니다
봉안시설 안치 봉안당이나 봉안묘에 모신 경우 시설마다 허용 규격과 부착 방식이 다릅니다

집에 보관하기로 하셨다면 액자를 그대로 벽에 거는 대신 서랍장이나 장롱 위에 눕혀 두는 가정도 많습니다. 매일 마주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평소에는 넣어 두었다가 기일에만 꺼내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봉안당 안치단 앞에서 작은 사진 카드를 구획 크기에 맞춰 대어 보는 유족과 안내 직원
봉안시설은 넣을 수 있는 사진 크기가 정해져 있어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태워도 되는지 망설여진다면

영정사진을 태우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은 아닙니다. 전통적으로는 탈상 무렵에 위패나 지방을 태우는 절차가 있었고, 영정사진도 그 흐름에 맞춰 정리하는 가정이 있습니다. 다만 태워야만 한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실제로 태우기로 하셨다면 액자 틀과 유리를 먼저 분리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아파트에서는 소각 자체가 어려우므로 봉안시설이나 사찰의 소각 시설을 이용하거나, 49재를 맡긴 사찰에 함께 부탁드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자체에 따라 야외 소각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어 미리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 짚어둘 점

형제 중 한 사람이 서둘러 정리하는 일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찾는 가족이 생기면 감정이 상하기 쉽습니다. 정리하기 전에 원본 파일을 공유하고, 언제 어떻게 할지 한 번은 함께 이야기해 보시길 권합니다.

액자와 원본 파일은 따로 챙기세요

영정사진 처리에서 가장 자주 놓치는 것이 원본 파일입니다. 장례식장이나 사진관에서 보정해 만든 파일은 시간이 지나면 찾기 어려워집니다. 액자를 어떻게 하든 파일만큼은 가족 여러 명이 나누어 저장해 두시면 좋습니다.

원본 파일 확보 — 장례식장이나 사진관에 보정본 파일을 요청해 둡니다

가족 공유 — 형제와 자녀에게 각각 전달해 한 곳에만 두지 않습니다

작은 인화본 — 지갑용이나 봉안시설용으로 작은 크기를 한두 장 남겨 둡니다

액자 정리 — 재사용하지 않을 액자는 유리를 분리해 배출합니다

책상에서 노트북으로 사진 파일을 폴더에 정리하는 중년 남성과 옆에 놓인 외장하드
액자를 어떻게 하든 원본 파일은 가족이 나누어 보관해 두시길 권합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봉안시설에 작은 사진을 두려 하신다면 안치단 규격을 먼저 확인하세요. 시설에 따라 넣을 수 있는 사진 크기와 부착 방식이 정해져 있어, 미리 알고 인화하면 다시 만드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두고 온 경우

정신없이 발인을 마치고 영정사진을 챙기지 못한 채 돌아오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례식장은 유족이 남기고 간 물품을 일정 기간 보관했다가 연락이 없으면 정리합니다. 보관 기간은 시설마다 달라 며칠에서 몇 주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장례식장 안내데스크에서 보관 선반의 유족 물품을 확인하며 통화하는 직원과 기다리는 상주
두고 온 물품은 보관 기간이 있어 되도록 빨리 연락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사진을 되찾고 싶으시다면 되도록 빨리 해당 장례식장에 연락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충청권 장례식장들은 대체로 유족 요청이 있으면 보관해 두었다가 전달해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남아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본 파일만 있으면 다시 인화할 수 있으니, 파일 확보를 함께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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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영정사진은 언제 정리하는 것이 맞나요
정해진 시기는 없습니다. 삼우제나 49재를 마친 뒤, 또는 첫 기일이 지난 뒤에 정리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계속 모시는 것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가족이 편한 시점을 정하시면 됩니다.
Q. 영정사진을 태우지 않고 그냥 버려도 되나요
마음이 허락한다면 문제 될 것은 없지만, 그냥 버리는 것이 내키지 않아 태우거나 봉안시설에 맡기는 분이 많습니다. 사찰이나 봉안시설에 소각을 부탁드리는 방법도 있고, 액자만 분리해 배출하고 사진은 따로 보관하는 절충안도 있습니다.
Q. 봉안당에 영정사진을 함께 넣을 수 있나요
대부분의 봉안시설이 작은 사진을 안치단에 두는 것을 허용하지만, 크기와 부착 방식은 시설 규정을 따릅니다. 장례식장에서 만든 큰 액자는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치단 규격을 확인한 뒤 작은 크기로 다시 인화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영정사진 처리에는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남겨 두어 마음이 편하면 남기고, 정리해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정리하시면 됩니다. 다만 원본 파일 하나만은 남겨 두시길 권합니다. 몇 해 뒤 기일에 다시 필요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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