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마친 뒤 유골을 바다에 모시는 해양장을 고려하는 가족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봉안당이나 자연장과 달리 바다로 돌려보내는 방식이라 생소하게 느껴지는데, 합법인지, 비용은 얼마인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해양장은 막상 알아보려 하면 정보가 흩어져 있어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절차와 비용을 가늠해 두면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한결 수월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해양장이란 무엇인가요
해양장은 화장 후 곱게 분쇄한 분골을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바다에 뿌려 모시는 친환경 안장 방식입니다. 바다장, 해양 산분장이라고도 부릅니다. 봉안당처럼 모실 자리를 따로 두지 않고, 자연장처럼 한곳에 묻지도 않으며, 바다로 돌려보낸다는 의미가 가장 큽니다.
봉분이나 표지석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관리 부담이 없고, 묘지나 봉안 시설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 비용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다만 모실 자리가 남지 않는다는 점은 가족이 충분히 상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만 정리
- 해양장 — 분골을 지정 해역에 뿌려 바다로 돌려보내는 안장 방식
- 봉분, 표지석이 없어 관리 부담이 없고 비용이 낮은 편
- 모실 자리가 남지 않으므로 가족 합의가 중요
해양장은 합법인가요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정 조건을 지킨 해양장은 합법입니다. 우리나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화장한 유골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산골을 허용하고 있고, 해양수산 관련 규정에 따라 정해진 해역과 방식으로 진행하면 바다 산분이 가능합니다.
다만 항구나 해수욕장 인근, 양식장 주변 등에서 임의로 뿌리는 것은 안 됩니다. 보통 육지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외해로 나가 분골을 물에 잘 풀리는 친환경 용기에 담아 모시며, 꽃이나 조화도 자연 분해되는 것만 사용합니다.
⚠️ 짚어둘 점
해양장은 반드시 화장과 분골을 먼저 마쳐야 합니다. 화장하지 않은 시신이나 유골 그대로는 바다에 모실 수 없습니다. 운영 업체를 통해 지정 해역과 절차를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양장 비용은 얼마인가요
해양장 비용은 출항하는 선박의 종류, 동승 인원, 출항지에서 산분 해역까지의 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른 가족과 함께 정해진 시간에 출항하는 합동 방식은 비용이 낮고, 한 가족만 단독으로 배를 빌리는 방식은 더 높습니다.
| 구분 | 방식 | 평균 비용대 |
|---|---|---|
| 합동 해양장 | 여러 가족 함께 출항 | 30만 원에서 50만 원대 |
| 개별 해양장 | 한 가족 단독 출항 | 80만 원에서 150만 원대 |
| 분골 비용 | 화장장 또는 별도 분골 | 2만 원에서 5만 원 안팎 |
| 친환경 용기 | 수용성 한지함 등 | 수만 원대 |
위 금액은 시기와 업체, 출항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예약 전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봉안당이나 매장에 비하면 초기 비용과 이후 관리비가 모두 낮은 편에 속합니다.
해양장 신청 절차
해양장은 보통 전문 운영 업체를 통해 진행하며, 화장과 분골을 마친 뒤 출항하는 순서로 이어집니다. 큰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업체 선정과 예약
합동과 개별 중 방식을 정하고 출항 일정을 예약합니다. 출항지와 동승 인원을 함께 확인합니다.
화장과 분골
화장장에서 화장 후 유골을 곱게 분쇄해 바다에 잘 풀리는 상태로 만듭니다.
출항과 산분
지정 해역까지 이동한 뒤 친환경 용기에 담은 분골을 모시고 간단한 추모 의식을 진행합니다.
확인서 수령
업체에 따라 산분 위치와 일자가 적힌 확인서를 받아두면 이후 추모할 때 도움이 됩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분골을 전부 바다에 모시지 않고 일부만 작은 유골함이나 메모리얼 스톤으로 남기는 가족도 있습니다. 추모할 대상을 손에 남기고 싶다면 출항 전에 업체와 상의하면 좋습니다.
충청도에서 해양장을 하려면
충청도는 서해와 맞닿아 있어 해양장 접근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충남 보령, 태안, 서천 등 서해안 항구에서 출항하는 경우가 많고, 대전이나 세종, 청주에 거주하더라도 화장을 마친 뒤 서해안 출항지로 이동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출항지 확인 — 충남 서해안 항구에서 출항하는 업체가 많으니 동선과 이동 시간을 함께 가늠
화장 일정 연계 — 충청도 공설 화장장에서 화장과 분골을 마친 뒤 출항일을 맞추면 효율적
날씨와 계절 — 바다 상황에 따라 출항이 미뤄질 수 있어 예비 일정을 함께 잡아두면 안심
도음에서는 충청도 4개 권역의 장례식장과 공설 화장장 정보를 공공데이터와 현장 확인을 통해 한곳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화장과 분골이 가능한 시설을 먼저 확인해 두면 해양장 일정을 잡기 한결 수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해양장은 형식보다 고인을 자연으로 보내드린다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충청도에서 화장과 해양장을 준비하신다면 도음을 떠올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