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안당을 찾을 때 빈손으로 가기 아쉬워 꽃을 챙기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꽃집 앞에서 납골당 꽃은 조화로 해야 할지 생화로 해야 할지, 안치단에 들어갈 크기는 얼마인지 막상 고민이 됩니다.
조화와 생화의 차이, 안치단에 맞는 크기, 꽃 종류와 색 고르는 법, 가져가기 전 시설 규정에서 확인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실내 봉안당은 조화를 많이 씁니다
유리문이 달린 실내 안치단은 공간이 좁고 바람이 통하지 않아 생화를 넣으면 금방 시들고 물이 고이거나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실내 봉안당이 안치단 안에는 조화만 넣도록 하거나, 생화는 참배 때만 두고 다시 가져가도록 안내합니다.
야외 봉안묘나 봉안담은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시든 꽃을 오래 두면 관리사무소에서 치우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든 정해진 기준은 시설마다 다르니 처음 가실 때 관리사무소에 한 번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 구분 | 조화 | 생화 |
|---|---|---|
| 유지 기간 | 오래 둘 수 있음 | 며칠 안에 시듦 |
| 어울리는 곳 | 실내 안치단 안 | 참배단, 야외 봉안묘 |
| 챙길 점 | 색이 바래면 바꿔 주기 | 참배 뒤 가져오거나 정해진 곳에 두기 |
안치단 크기에 맞는 꽃 고르기
개인 안치단은 유골함과 사진 액자를 넣고 나면 남는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치단 안에는 손바닥만 한 미니 조화나 작은 꽃바구니, 유리문 안쪽에 붙이는 꽃 장식을 많이 씁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꽃을 사기 전에 휴대폰으로 안치단 안쪽을 찍어 두고, 유골함 옆의 빈 자리 가로와 높이를 재어 가면 실패가 없습니다. 유리문에 닿을 만큼 크면 문을 닫을 때 꽃이 눌립니다.
납골당 꽃 종류와 색 고르는 법
흰 국화와 흰 백합은 오래전부터 추모의 꽃으로 쓰여 어느 시설에서도 무난합니다. 요즘은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꽃이나 색을 고르는 가족도 많습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던 분홍 카네이션처럼 고인을 떠올릴 수 있는 꽃이라면 그 자체로 뜻이 있습니다.
흰 국화, 백합, 차분하고 어느 자리에도 어울림
카네이션, 장미, 부모님이나 배우자에게 마음을 전할 때
고인이 좋아한 꽃, 색과 종류에 정해진 금기는 없음
조화를 고를 때는 플라스틱 느낌이 강한 것보다 천이나 실크 재질을 고르면 오래 두어도 덜 어색합니다. 명절이나 기일에 맞춰 꽃을 바꿔 주면 찾아갈 때마다 안치단이 새로워 보입니다.
가져가기 전 시설 규정에서 확인할 일
⚠️ 짚어둘 점
안치단 안에 넣을 수 있는 물건과 크기, 생화 반입 여부, 테이프나 접착제 사용 여부는 봉안당마다 다릅니다. 규정에 맞지 않으면 관리사무소에서 꽃을 치울 수 있으니 계약서나 이용 안내문을 먼저 확인하세요.
대전, 세종, 청주처럼 공설 봉안당을 운영하는 지역은 시설 누리집에 참배 안내가 따로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설 안 매점에서 규격에 맞는 꽃을 파는 곳도 있으니 처음이라면 현장에서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직 봉안당을 정하지 못했다면
장례를 앞두고 봉안당과 자연장지 가운데 어디로 모실지 아직 정하지 못한 가족도 많습니다. 시설마다 사용료와 관리비, 참배 규정이 다르니 미리 비교해 두면 결정이 한결 쉬워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납골당 꽃은 시설 규정과 안치단 크기만 맞추면 나머지는 가족의 마음대로 골라도 됩니다. 고인을 떠올리며 고른 꽃 한 송이가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충청도에서 장례식장과 장지 정보를 찾고 계시다면 도음에서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