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이나 상조 견적서를 보다 보면 유골함 칸에 진공유골함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 유골함보다 무엇이 나은지, 꼭 골라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아 망설이게 됩니다.
진공유골함의 뜻과 일반 유골함과의 차이, 모실 곳에 따라 맞는지 고르는 법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진공유골함 뜻
진공유골함은 뚜껑을 닫은 뒤 전용 마개나 펌프로 안의 공기를 빼서 바깥 공기가 덜 드나들게 만든 유골함입니다. 공기와 함께 들어오는 습기를 줄여 골분이 눅눅해지거나 함 안에 물방울이 맺히는 일을 막으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겉모습은 일반 도자기 유골함과 비슷한 것이 많습니다. 뚜껑 안쪽의 고무 패킹과 공기를 빼는 마개가 달려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일반 유골함과 다른 점
| 구분 | 진공유골함 | 일반 유골함 | 분해되는 용기 |
|---|---|---|---|
| 구조 | 패킹과 공기 빼는 마개 | 뚜껑을 덮는 방식 | 흙이나 물에 풀리는 재질 |
| 주로 쓰는 곳 | 봉안당, 봉안묘 | 봉안당, 봉안묘 | 수목장, 화초장, 잔디장 |
| 자연장에 묻기 | 안 됨 | 안 됨 | 됨 |
진공유골함이 맞는 경우와 아닌 경우
진공유골함은 유골함째 오래 모셔 두는 봉안을 고른 가족에게 쓰임이 있습니다. 특히 땅에 묻는 봉안묘나 바깥 공기와 맞닿는 실외 봉안 시설이라면 습기를 걱정해 진공유골함을 따져 보는 가족이 많습니다. 실내 봉안당도 습도 관리를 하지만, 오래 모실 생각이라면 함께 따져 볼 만합니다.
반대로 수목장, 화초장, 잔디장 같은 자연장을 고른 경우에는 맞지 않습니다. 자연장에는 땅에서 분해되는 용기를 쓰거나 용기 없이 흙과 섞어 묻어야 하므로, 진공유골함이나 일반 도자기 유골함은 그대로 묻을 수 없습니다.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도 유골함을 함께 넣을 수 없습니다.
⚠️ 짚어둘 점
장지를 정하지 않은 채 진공유골함부터 고르면 나중에 자연장으로 바꿀 때 용기를 다시 사야 합니다. 모실 곳을 먼저 정하세요.
진공유골함 고르는 법
안치단 크기, 봉안당 안치단에 들어가는 높이와 지름인지 시설에 먼저 물어봅니다
재질, 도자기가 가장 흔하고 무게와 두께가 제품마다 다르니 직접 들어 보고 고릅니다
패킹과 마개, 뚜껑 패킹이 고르게 끼워졌는지, 공기를 빼는 방법이 어렵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이름 새김, 고인 성함과 날짜를 새길 수 있는지, 며칠이 걸리는지 미리 물어봅니다
견적서에서 확인할 점
유골함 값은 재질과 마감에 따라 차이가 커서 한 가지 금액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장례식장이나 상조 견적서에 유골함이 기본으로 들어 있는지, 진공유골함으로 바꾸면 차액이 얼마인지 따로 적어 달라고 요청하세요. 장례식장 안 매점에서 고르는 경우와 미리 준비해 가는 경우를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유골함을 포함해 장례 견적을 한 번에 비교하고 싶다면 상담에서 품목별로 물어보세요.
진공유골함 자주 묻는 질문
진공유골함은 봉안을 고른 가족에게 쓰임이 있고, 자연장에는 맞지 않습니다.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장례를 준비하신다면 도음에서 가까운 장례식장을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