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를 받고 처음 조문을 가는 길이라면 빈소 앞에서 어디에 서야 할지부터 막막하실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 예절은 생각보다 단순한 순서로 이루어져 있고, 순서만 알면 긴장도 한결 덜합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장사정보마당이 안내하는 조문 순서를 바탕으로, 빈소 입구에서 접객실을 나설 때까지의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장례식장 예절의 큰 흐름
장사정보마당은 조문 순서를 방명록 서명, 분향 또는 헌화, 고인에게 올리는 절(재배), 상주 위로(조문) 네 단계로 설명합니다. 조의금은 방명록에 서명한 뒤 내도 되고, 조문을 마친 뒤 내도 됩니다.
방명록 서명
빈소 입구에서 이름을 적고 상주와 가볍게 목례합니다.
분향 또는 헌화
빈소에 향이 놓여 있으면 분향, 국화가 놓여 있으면 헌화를 합니다. 둘 중 하나만 해도 됩니다.
영정 앞 두 번 절
영정을 향해 큰절을 두 번 올립니다. 종교 때문에 절을 하지 않는다면 기도나 묵념으로 대신합니다.
상주와 맞절, 짧은 인사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하고, 짧게 위로를 전한 뒤 물러납니다.
분향과 헌화는 이렇게 합니다
분향은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받친 채 불을 붙인 다음, 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불을 끄고 향로에 꽂습니다. 헌화는 오른손으로 국화 줄기를 들고 왼손으로 받쳐 영전에 놓습니다. 여럿이 함께 조문할 때는 한 사람이 대표로 분향하거나 헌화합니다.
⚠️ 짚어둘 점
향에 붙은 불은 입으로 불어 끄지 않습니다. 장사정보마당도 이 점을 따로 짚어 안내합니다.
절할 때 손 위치와 횟수
절하기 전에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잡는 공수 자세를 합니다. 장례처럼 흉사가 있는 자리에서는 평소와 손 위치를 반대로 합니다.
| 구분 | 평소 공수 | 장례식장 공수 |
|---|---|---|
| 남자 | 왼손이 위 | 오른손이 위 |
| 여자 | 오른손이 위 | 왼손이 위 |
영정 앞에서는 큰절을 두 번 하고, 상주와는 맞절을 한 번 합니다. 무릎이 불편하신 분은 서서 고개를 깊이 숙이는 것으로 예를 갖춰도 괜찮습니다.
상주에게 건네는 말과 삼갈 일
장사정보마당은 고인에게 절하고 상주에게 절한 뒤 아무 말 없이 물러나는 것을 전통적인 예의로 소개합니다. 말을 건넨다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정도로 짧게 전하면 충분합니다.
고인 이야기, 돌아가신 경위나 투병 과정을 자세히 묻지 않습니다.
옷차림, 검은색을 포함한 무채색 옷을 입고 맨발이 보이지 않게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습니다.
장신구와 화장, 눈에 띄는 장신구와 진한 색조 화장은 피합니다.
조문을 마치면 유가족이 접객실에서 식사를 권하기도 합니다. 자리에 앉게 되면 목소리를 낮추고, 상주가 조문객을 일일이 배웅하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가족 장례를 앞두고 빈소 준비와 비용이 걱정되신다면 미리 순서를 함께 정리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장례식장 예절, 이런 점이 궁금합니다
동작이 조금 서툴러도 조용히 머물다 가는 것만으로 유가족에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 장례식장 예절을 미리 익혀 두셨다면, 대전에서 조문 갈 장례식장 위치와 빈소 정보를 미리 보고 싶다면 도음을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