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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예절

제사떡 종류와 올리는 법 붉은 팥을 피하는 이유와 편 담는 순서

제사상에 어떤 떡을 올려야 할지 고민이라면, 고물 색과 놓는 자리만 알아도 충분합니다.

도움 운영팀
2026년 10월 21일·3분 분량·조회 0
제사떡 종류와 올리는 법 붉은 팥을 피하는 이유와 편 담는 순서

첫 기일을 앞두고 장을 보다 보면 떡집 앞에서 걸음이 멈춥니다. 제사떡은 무엇으로 해야 하는지, 팥시루떡을 올려도 되는지 막상 고르려니 자신이 없습니다.

제사에 많이 쓰는 떡 종류와 피하는 떡, 상에 놓는 자리와 담는 순서까지 정리했습니다. 집안마다 내려오는 방식이 있다면 그것을 먼저 따르면 됩니다.

제사떡은 편이라고 부릅니다

제사상에 올리는 떡은 예로부터 편이라고 불렀습니다. 제사 음식 이름을 적은 상차림 그림에 편이라고 쓰인 자리가 바로 떡 자리입니다. 편틀이라는 굽 높은 그릇에 네모지게 쌓아 올리는 것이 전통 방식입니다.

제사떡 종류, 많이 쓰는 떡

떡 특징 고를 때
거피팥 시루떡 껍질 벗긴 흰 팥 고물을 켜켜이 올린 떡 제사떡으로 가장 흔히 씀
절편 흰 떡을 납작하게 눌러 떡살 무늬를 낸 떡 쌓기 쉽고 남아도 나누기 좋음
인절미 콩고물을 묻힌 찰떡 시루떡과 함께 올리는 집이 많음
웃기떡 편 위에 얹는 작고 고운 떡 격식을 갖출 때만 준비해도 됨

명절 차례에는 설에 떡국, 추석에 송편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일 제사에는 위처럼 시루떡이나 절편을 주로 씁니다.

나무 식탁 위 세 접시에 흰 고물 시루떡과 송편, 콩고물 인절미가 담겨 있고 가족이 둘러앉아 보는 모습
기일 제사에는 시루떡이나 인절미를, 명절에는 송편을 올리기도 합니다.

붉은 팥 고물을 피하는 이유

제사떡에는 붉은 팥 시루떡을 올리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붉은색은 나쁜 기운을 쫓는다고 여겨 왔기 때문에, 조상을 모시는 자리에는 맞지 않는다고 본 것입니다. 이사나 개업 때 팥시루떡을 돌리는 것과는 반대의 뜻입니다.

⚠️ 짚어둘 점

떡집에 주문할 때 "제사떡"이라고 말하면 대개 거피팥이나 녹두, 콩 고물로 알아서 맞춰 줍니다. 같은 이유로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은 음식도 제사상에서는 빼는 집이 많습니다.

제사상에 떡 놓는 자리와 담는 순서

상차림에서는 흔히 좌면우병이라 하여 국수는 왼쪽, 떡은 오른쪽에 놓습니다. 여기서 왼쪽과 오른쪽은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상을 바라보는 방향입니다. 몇째 줄에 둘지는 집안과 지역마다 다르니 어른들께 여쭤보면 됩니다.

1

밑편부터 네모지게 쌓기

시루떡이나 절편을 편틀이나 넓은 접시에 반듯하게 자른 뒤 네모 모양으로 층층이 올립니다.

2

웃기떡 얹기

준비했다면 맨 위에 웃기떡을 올려 모양을 냅니다.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3

조청이나 꿀 곁들이기

떡 옆에 조청이나 꿀을 작은 종지에 담아 함께 놓는 집도 있습니다.

한복 차림 여성이 굽 높은 나무 편틀에 흰 떡을 네모지게 층층이 쌓고 옆에 꿀 종지를 둔 모습
떡은 편틀에 네모지게 괴어 담고 맨 위에 웃기떡을 얹기도 합니다.

간소하게 준비하는 방법

요즘은 제사상을 줄이는 집이 늘면서 떡도 한 가지만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보다 정성이라는 마음으로 가족 수에 맞게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떡은 제사 전날 오후에 찾아오면 굳지 않아 썰기 좋습니다. 제사가 끝난 뒤 남은 떡은 한 번 먹을 만큼 나눠 냉동해 두면 오래 두고 드실 수 있습니다.

제사를 마친 뒤 가족이 식탁에서 남은 떡을 작은 밀폐 용기에 나눠 담는 모습
남은 제사떡은 한 번 먹을 만큼 나눠 냉동해 두면 좋습니다.

첫 기일과 제사 준비가 아직 낯설다면, 장례 뒤 이어지는 일정을 상담사와 함께 정리해 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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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제사떡으로 백설기를 올려도 되나요
흰 떡이라 올려도 괜찮다고 보는 집이 많습니다. 다만 집안에서 정해 둔 떡이 있다면 그것을 따르는 편이 좋습니다.
Q. 떡을 꼭 올려야 하나요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을 간소하게 차린다면 떡 대신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을 올리는 가족도 있습니다.
Q. 제사떡은 얼마나 주문하면 되나요
상에 한 접시 올릴 양에, 제사 뒤 음복할 가족 수를 더해 정하면 됩니다. 떡집에 제사상에 올릴 거라고 말하면 접시 크기에 맞춰 양을 권해 줍니다.

제사떡은 고물 색과 놓는 자리만 알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첫 기일을 앞두고 고인을 모신 곳을 찾아갈 계획이라면 충청도 장례 시설 정보도 함께 살펴보세요.

👉 도음에서 충청도 장례 정보 보기 (doeu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