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제 계산이 필요해지는 때는 대개 장례를 마치고 며칠 뒤, 멀리 사는 형제들과 날을 맞출 때입니다. 돌아가신 날을 첫째 날로 세어 48일을 더하면 49재 날이 나옵니다.
날짜를 세는 법과 일곱 번의 재가 언제 돌아오는지, 평일과 겹칠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49제 계산은 돌아가신 날이 첫째 날
49재는 불교에서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 이레(7일)마다 재를 올려 일곱 번째에 마치는 의례입니다. 일곱째가 49일째이므로 칠칠재라고도 하고, 표기는 49재가 본래 뜻에 가깝지만 일상에서는 49제로도 많이 씁니다.
가장 많이 쓰는 셈법은 돌아가신 날을 1일로 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49일을 더하는 대신 48일을 더해야 맞습니다. 11월 3일에 돌아가셨다면 12월 21일이 49재입니다.
핵심만 정리
- 돌아가신 날을 첫째 날로 센다
- 돌아가신 날에 48일을 더하면 49재
- 49재의 요일은 돌아가신 요일의 하루 전
초재부터 막재까지 날짜 표
아래 표는 2026년 11월 3일 화요일에 돌아가신 경우를 예로 든 것입니다. 더하는 날수만 고인의 날짜에 맞춰 바꾸면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 재 | 돌아가신 날부터 | 더하는 날수 | 11월 3일 별세 예시 |
|---|---|---|---|
| 초재 | 7일째 | 6일 | 11월 9일 |
| 이재 | 14일째 | 13일 | 11월 16일 |
| 삼재 | 21일째 | 20일 | 11월 23일 |
| 사재 | 28일째 | 27일 | 11월 30일 |
| 오재 | 35일째 | 34일 | 12월 7일 |
| 육재 | 42일째 | 41일 | 12월 14일 |
| 칠재(막재, 49재) | 49일째 | 48일 | 12월 21일 |
요일로 찾으면 더 빠릅니다. 예시처럼 화요일에 돌아가셨다면 재는 모두 월요일에 돌아옵니다. 돌아가신 요일의 하루 앞 요일에 이레씩 이어진다고 기억해 두시면 달력을 넘기며 바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사찰마다 셈이 다를 때
절에 따라 돌아가신 다음 날을 첫째 날로 세기도 합니다. 이렇게 세면 표의 날짜보다 하루씩 늦어집니다. 재를 맡길 절이 정해졌다면 그 절의 일정표를 따르는 편이 가장 편합니다.
접수 전에 셈법 묻기
돌아가신 날과 시각을 말씀드리고 49재 날을 어떻게 잡는지 여쭤봅니다.
일곱 재를 다 올릴지 정하기
일곱 번 모두 올리는지, 49재만 올리는지에 따라 일정과 비용이 달라지니 접수 때 함께 정합니다.
형제에게 날짜 공유
정해진 날짜를 가족 대화방에 남기고 35제처럼 중간 재를 챙길지도 나눕니다.
평일과 겹칠 때 날 옮기기
49재가 평일이라 모이기 어려우면 가까운 주말로 당겨 지내는 집이 많습니다. 날이 늦어지지 않게 앞당기는 쪽을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절의 일정이 우선이니 함께 의논해 정하시면 됩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상주가 직장에 다닌다면 휴가를 잡을 수 있는 날을 먼저 확인해 절에 말씀드리면 조정이 수월합니다. 종교가 없는 집은 49일째에 봉안당이나 묘소를 찾아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재 올리기 전에 챙길 준비
고인의 사진과 위패, 절에서 준비해 주는지, 가족이 가져가는지 묻습니다.
공양물, 과일과 떡을 가족이 마련하는지 절에서 차리는지 확인합니다.
옷차림, 단정한 평상복이면 되고, 집안 어른들이 상복을 원하시는지만 미리 여쭙니다.
이동과 식사, 멀리서 오는 가족의 도착 시간과 재를 마친 뒤 식사 자리를 정합니다.
날짜를 정했는데 장례 뒤 일정이 한꺼번에 몰려 막막하시다면 상담으로 순서를 잡아 보셔도 괜찮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49제 계산은 돌아가신 날에 48일을 더하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대전과 충청도에서 장례식장과 장지를 함께 알아보실 때는 도음을 찾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