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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절차

제사음식 종류 한눈에 정리 줄마다 올리는 음식과 피하는 음식

제사상에 무엇을 올려야 할지, 종류부터 줄 순서까지 한 번에 봅니다.

도움 운영팀
2026년 11월 3일·3분 분량·조회 0
제사음식 종류 한눈에 정리 줄마다 올리는 음식과 피하는 음식

처음 제사를 맡게 되면 장 보기 전에 목록부터 막막합니다. 제사음식 종류는 많아 보이지만, 줄마다 들어가는 음식의 갈래가 정해져 있어 한 번 정리해 두면 해마다 같은 틀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제사상 줄별로 올리는 음식, 올리지 않는 음식과 그 까닭, 간소하게 차릴 때 남기면 좋은 음식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제사음식 종류는 다섯 줄로 나뉩니다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첫째 줄로 보고, 제사 지내는 사람 쪽으로 내려오며 다섯 줄로 차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집안과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큰 틀은 아래와 같습니다.

줄 음식 갈래 대표 음식
첫째 줄 밥과 국, 술잔 메(밥), 갱(국), 수저, 잔
둘째 줄 전과 적 동태전, 육전, 산적, 생선 구이
셋째 줄 탕 육탕, 어탕, 소탕
넷째 줄 포, 나물, 김치, 식혜 북어포, 삼색나물, 물김치, 식혜
다섯째 줄 과일과 과자 대추, 밤, 배, 감, 사과, 약과, 떡

둘째 줄과 셋째 줄의 순서를 바꿔 탕을 앞쪽에 두는 집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틀렸다기보다 집안에서 해 오던 방식을 따르면 됩니다.

줄마다 놓는 기본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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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서갱동, 밥은 서쪽(제사 지내는 사람이 볼 때 왼쪽), 국은 동쪽(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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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육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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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포우혜, 넷째 줄 왼쪽 끝에 포, 오른쪽 끝에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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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이시, 홍동백서, 과일은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놓거나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위에서 내려다본 다섯 줄 제사상에 밥과 국, 전, 탕, 나물과 포, 과일이 줄마다 가지런히 놓인 모습
줄마다 음식의 갈래가 정해져 있어 틀을 알면 차리기 쉽습니다.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음식

예로부터 피해 온 음식도 있습니다. 이유를 알아 두면 장을 볼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 짚어둘 점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다는 속설 때문에 올리지 않습니다. 고춧가루와 마늘처럼 맵고 향이 강한 양념, 붉은 팥도 같은 까닭으로 피합니다. 갈치, 꽁치처럼 이름이 치로 끝나는 생선은 흔하고 귀하지 않다고 여겨 올리지 않는 집이 많습니다.

다만 요즘은 고인이 생전에 즐기시던 음식을 한두 가지 올리는 가족도 늘었습니다. 집안 어른과 이야기해 정하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간소하게 차릴 때 남기면 좋은 음식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2022년 차례상 표준안에서 음식 가짓수를 줄이고 전을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한 바 있습니다. 기제사도 같은 흐름으로 가짓수를 줄이는 집이 많아졌습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간소하게 차린다면 밥과 국, 술, 나물 한 접시, 구이나 적 하나, 과일 몇 가지만 올려도 충분합니다. 전과 떡은 사서 쓰고, 나물과 탕만 집에서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거실 바닥에 펼친 작은 상 위에 밥과 국, 나물 한 접시, 구이 하나와 과일 몇 가지만 단정하게 올린 간소한 제사상과 그 앞에 앉은 노년 부부
가짓수를 줄여도 밥과 국, 나물, 과일은 남기는 집이 많습니다.

첫 제사를 앞두고 있다면

장례를 마치고 처음 맞는 제사는 음식 준비와 함께 날짜, 모일 사람, 비용 나누기까지 챙길 일이 많습니다. 충청도처럼 형제가 대전, 청주, 천안에 흩어져 사는 집은 음식을 나눠 맡기도 합니다. 장례 뒤 일정이 함께 걱정된다면 상담으로 한 번에 정리해 보셔도 좋습니다.

장례 뒤 준비 상담 받기
부엌에서 중년 형제자매가 나란히 서서 나물을 무치고 전을 부치며 제사 음식을 나눠 준비하는 모습
형제가 음식을 나눠 맡으면 준비 부담이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제사음식은 꼭 홀수로 올려야 하나요?
과일이나 전의 가짓수를 홀수로 맞추는 집이 많지만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은 아닙니다. 상의 크기와 가족 수에 맞춰 정하시면 됩니다.
Q. 제사상에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을 올려도 되나요?
요즘은 고인이 즐기던 음식을 한두 가지 함께 올리는 가족이 많습니다. 복숭아나 고춧가루처럼 예로부터 피해 온 것만 집안 어른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Q. 제사음식을 사서 차려도 괜찮을까요?
괜찮습니다. 전이나 떡처럼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사서 쓰는 집이 많고, 제사음식 대행을 맡기기도 합니다. 정성은 음식을 만든 손보다 함께 모이는 마음에 있습니다.

제사음식 종류는 줄마다 갈래만 알면 집안 형편에 맞게 늘리고 줄이기 쉽습니다. 올해 처음 제사를 준비하신다면 위 표를 장보기 목록으로 써 보세요. 충청도 장례와 추모 정보는 도음에서 더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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