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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예절

제사 순서 강신부터 음복까지 기제사 지내는 차례 한눈에 정리

첫 기일을 앞두고 있다면, 술잔을 올리는 차례부터 차분히 익혀 두세요.

도움 운영팀
2026년 10월 26일·3분 분량·조회 0
제사 순서 강신부터 음복까지 기제사 지내는 차례 한눈에 정리

부모님을 보내고 처음 맞는 기일에는 상을 차리는 것보다 제사 순서가 더 막막하다는 분이 많습니다. 어른들이 하시던 모습을 떠올려 봐도 어느 때 술을 따르고 언제 절했는지 기억이 흐릿하기 마련입니다.

기제사에서 흔히 따르는 순서를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집안과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니, 가족 어른이 계시다면 집안 방식을 먼저 여쭤 보시기를 권합니다.

제사 순서 한눈에 보기

기제사는 크게 조상을 모시는 단계, 술을 올리는 단계, 식사를 권하는 단계, 배웅하는 단계로 나뉩니다.

단계 이름 하는 일
모시기 영신, 강신, 참신 지방을 붙이고 향을 피운 뒤 모두 함께 절합니다
술 올리기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세 사람이 차례로 술잔을 올립니다
식사 권하기 첨작, 삽시정저, 합문, 계문, 헌다 잔을 채우고 수저를 올린 뒤 잠시 기다립니다
배웅하기 사신, 철상, 음복 작별 절을 하고 지방을 태운 뒤 음식을 나눕니다

조상을 모시는 강신과 참신

상을 다 차리면 병풍 앞에 지방이나 사진을 모십니다. 이어 제주가 향을 피우고, 잔에 술을 조금 받아 모사 그릇에 세 번 나눠 붓습니다. 이를 강신이라 하며, 조상의 혼을 맞이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강신 뒤에는 제주가 두 번 절합니다.

참신은 제사에 참석한 가족 모두가 함께 절하는 순서입니다. 집안에 따라 참신을 강신보다 먼저 하기도 합니다.

한복 차림의 중년 남성이 제사상 앞에 꿇어앉아 잔의 술을 모사 그릇에 붓고 가족이 뒤에서 지켜보는 강신 장면
강신은 향을 피우고 술을 모사 그릇에 붓는 순서입니다.

술을 올리는 초헌 아헌 종헌

1

초헌

제주가 첫 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합니다. 밥그릇 뚜껑을 이때 엽니다.

2

독축

축문이 있으면 초헌 뒤 모두 꿇어앉은 채 읽습니다. 축문을 생략하는 집도 많습니다.

3

아헌

두 번째 잔은 주부(제주의 아내)가 올리는 것이 전통이고, 형제가 올리기도 합니다.

4

종헌

세 번째 잔은 가까운 친척이나 자손 가운데 한 사람이 올립니다. 이 잔은 가득 채우지 않고 조금 덜 따릅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잔을 올릴 때는 잔을 향 위에서 세 번 돌린 뒤 올리는 집이 많습니다. 잔을 돌리는 방향과 횟수는 집안 어른의 방식을 따르시면 됩니다.

단정한 한복 차림의 중년 여성이 두 손으로 술잔을 들어 제사상에 올리는 아헌 장면
두 번째 잔은 주부나 형제가 올리기도 합니다.

식사를 권하는 첨작부터 헌다까지

종헌 때 덜 채운 잔에 제주가 술을 더 따르는 것을 첨작이라 합니다. 이어 숟가락을 밥에 꽂고 젓가락을 반찬 위에 올리는데, 이를 삽시정저라 합니다.

그다음 모두 방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잠시 기다리는 합문을 합니다. 조상이 편히 식사하시도록 자리를 비켜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문을 열기 어려운 구조라면 모두 제자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기다리면 됩니다. 제주가 기척을 내고 다시 들어오는 것이 계문이고, 국을 물리고 숭늉이나 물을 올리는 순서가 헌다입니다.

배웅하는 사신과 철상, 음복

수저를 거두고 밥그릇 뚜껑을 덮은 뒤 모두 함께 두 번 절하는 것이 사신입니다. 조상을 배웅하는 작별 인사입니다. 사신이 끝나면 지방을 거둬 태우고, 상을 뒤쪽부터 차례로 치웁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이 둘러앉아 제사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을 합니다. 조상이 드신 음식을 함께 나누며 복을 받는다는 뜻이 있어, 음복은 제사의 마무리로 여겨집니다.

제사를 마친 가족이 둘러앉아 제사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 장면
음복은 가족이 제사 음식을 나누며 제사를 마무리하는 순서입니다.

첫 기일을 준비하면서 장례 뒤 남은 일까지 한꺼번에 걱정되신다면, 상담사와 차례를 함께 짚어 보셔도 좋습니다.

전문 상담사와 이야기하기

제사 순서 묻고 답하기

Q. 제사 순서를 줄여서 지내도 되나요
됩니다. 술잔을 한 번만 올리는 단잔으로 지내거나 축문과 합문을 생략하는 집도 많습니다. 가족이 뜻을 모아 정하면 충분합니다.
Q. 제사에서 절은 몇 번 하나요
남자는 두 번 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자는 전통적으로 네 번 절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남녀 모두 두 번 하는 집도 많습니다.
Q. 지방이 없으면 사진으로 대신해도 되나요
영정사진이나 평소 사진을 모시고 지내는 가정도 많습니다. 사진을 모셨다면 사신 뒤 지방을 태우는 순서는 건너뛰면 됩니다.

제사 순서는 몇 번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에 익습니다. 충남에서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계시다면 도음에서 빈소와 위치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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